내측/외측 에일러론을 모두 장착한 대형 항공기의 에일러론 운용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 ①저속(플랩 전개) 구간에서는 외측 에일러론도 내측 에일러론과 함께 작동하며, 이때는 동압이 작아 외측 에일러론 편향이 만드는 날개 끝 비틀림 하중도 고속에서만큼 크지 않다
- ②외측 에일러론을 고속에서 잠그는 이유는 외측 에일러론 하중이 날개 끝을 비틀어 Aileron Reversal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③고속 비행 시에는 내측 에일러론과 Spoileron을 조합하여 롤을 제어한다
- ④외측 에일러론은 고속 비행 시에만 작동하고, 내측 에일러론은 저속 전용으로 사용한다
정답과 해설 보기
정답 ④
핵심 해설
내측·외측 에일러론을 모두 갖춘 대형기에서 외측 에일러론(Outboard Aileron)은 저속에서만 작동하고 고속에서는 중립에 잠깁니다. 고속에서 외측 에일러론에 걸리는 공기역학적 하중이 날개 끝을 비트는 모멘트(Torsional Moment)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반면 내측 에일러론(Inboard Aileron)은 저속과 고속 모두에서 씁니다.
날개 끝의 외측 에일러론이 편향되면 뿌리에서 멀리(긴 모멘트 팔로) 작용하는 비틀림 모멘트가 날개 끝을 뒤틀어, 에일러론이 의도한 방향과 반대되는 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Aileron Reversal). 고속일수록 동압(q = ½ρV²)이 커져 이 비틀림 하중이 급격히 커지므로, 외측을 잠그고 뿌리에 가까운 내측만 써서 안전한 롤 제어를 유지합니다. 내측 에일러론은 비틀림 모멘트 팔이 짧아 날개 비틀림 효과가 작습니다.
이 설계는 Boeing 747처럼 날개가 큰 대형 운송기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속에서는 내측 에일러론과 Spoileron(롤 보조 스포일러)을 조합해 롤을 제어하고, 저속(플랩 전개 구간)에서는 외측 에일러론까지 함께 작동해 충분한 롤 권한을 확보합니다. 외측을 저속에서만 쓰는 것은 '저속에서 더 잘 들어서'가 아니라 '고속에서 쓰면 날개 비틀림이 위험해서'입니다.
정리하면 외측은 저속 전용, 내측은 저속·고속 겸용이며, 외측이 잠기는 것은 저속이 아니라 고속에서입니다.
선지별 분석
① 저속(플랩 전개) 구간에서는 외측 에일러론도 내측 에일러론과 함께 작동합니다. 뒷부분도 참입니다. 에일러론 편향이 날개에 거는 비틀림 하중은 동압(q = ½ρV²)에 비례하는데, 저속에서는 동압이 작아 외측 에일러론을 편향해도 날개 끝 비틀림 하중이 고속에서만큼 커지지 않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외측 에일러론을 저속에서는 쓰고 고속에서는 잠그는 것입니다. '외측 에일러론은 날개를 비튼다'고만 외웠다면 뒷부분을 틀린 설명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비틀림 하중이 속도(동압)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까지 알면 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고속에서 외측 에일러론에 걸리는 하중이 날개 끝을 비틀어 Aileron Reversal을 부를 수 있어, 이를 막으려고 외측을 잠근다는 설명이 맞습니다.
③ 고속에서는 비틀림 효과가 작은 내측 에일러론과 Spoileron을 묶어 롤을 제어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④ 외측은 저속 전용, 내측은 저속·고속 겸용인데, 이 선지는 외측을 고속 전용·내측을 저속 전용으로 적어 두 에일러론의 작동 속도를 서로 맞바꿔 놓았습니다.
관련 개념: 내측/외측 에일러론, Aileron Reversal, 날개 비틀림(Wing Twist), 고속 롤 제어, Spoileron, 동압
출제 빈도: 보통 — 항공사 필기 기출에서 같은 개념을 묻는 문항이 2건 확인됩니다.